챗봇을 넘어 ‘행동’하는 AI로: 『AGENTIC AI 시대』가 말하는 비즈니스의 미래

AI

최근 실리콘밸리와 테크 업계의 화두는 단연 ‘에이전틱 AI(Agentic AI)’입니다. 묻는 말에 대답만 하던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이제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며, 업무를 완결 짓는 ‘대리인(Agent)’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CRM 1위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제시하는 AI의 미래, 도서 『AGENTIC AI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바꿀 산업의 지형과 우리의 대응 전략을 … 더 읽기

유전자 가위 : 생명의 코드를 편집하다, 7대 기업 총정리

유전자 가위

AI 바이오 혁명의 최종 목적지는 ‘질병의 정복’입니다. AI 진단이 질병의 ‘원인(유전자 변이)’을 찾아내는 ‘지도’라면, 유전자 가위는 그 지도를 보고 문제의 유전자를 직접 ‘수리’하는 ‘수술 도구’입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의 등장은 인류가 ‘증상 완화’에 그치던 수동적인 의학에서 벗어나, ‘유전적 결함’ 자체를 잘라내고 교정하는 ‘능동적인 의학’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모든 유전자 가위가 같은 ‘가위’는 아닙니다. 이 시장은 기술의 … 더 읽기

AI 진단, 피 한 방울로 암(癌)을 잡다: 7대 ‘액체 생검’ 기업 총정리 (GH, NTRA, EXAS)

AI 진단

지난 글들에서 우리는 AI가 컴퓨터 안에서 ‘신약’을 설계하고, ‘DNA 프린터’가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경이로운 혁신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너무 늦은 발견’입니다. AI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암(Cancer)은 1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4기에 발견하면 1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문제는 기존의 영상(CT/MRI)이나 고통스러운 ‘조직 생검(Tissue Biopsy)’ 방식으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이 … 더 읽기

AI 신약의 ‘잉크’를 만든다: ‘DNA 프린트’ 생태계 7대 핵심 기업 총정리

지난 글에서 우리는 슈뢰딩거(SDGR), 리커전(RXRX) 같은 AI 신약 개발 기업들이 컴퓨터 안(in-silico)에서 질병을 정복할 ‘약물 설계도’를 그리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I가 아무리 완벽한 ‘설계도’를 그려낸들, 그 설계도대로 ‘물리적인 DNA’를 빠르고 싸게 ‘프린트(Print)’하지 못한다면 신약 개발은 첫걸음조차 뗄 수 없습니다. 즉, DNA 프린트 가 중요합니다. DNA 프린트(유전자 합성) 기술은 AI가 ‘디자인’한 유전자를 ‘현실’로 만드는 핵심 ‘병목 … 더 읽기

AI 바이오 (1), ‘불가능’을 ‘가능’으로: 신약 개발과 질병 진단을 혁신하는 7대 기업

AI 바이오

지금부터는 AI 바이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수 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AI 혁명이 ‘뇌'(GPU 데이터센터)와 ‘심장'(전력 인프라)이라는 거대한 물리적 기반 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막대한 ‘연산(Compute) 능력’을 인류는 과연 어디에 사용해야 할까요? 그 궁극적인 대답은 바로 ‘생명(Life)’ 그 자체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이라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질병을 정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 더 읽기

로보틱스 ETF 총정리: 국내 TOP 5 vs 미국 TOP 5 완벽 비교 (테슬라, 엔비디아 담는 법)

왜 로보틱스 ETF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을까요? 지난 세 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AI라는 ‘뇌’를 이식받은 로봇들이 인간의 노동(휴머노이드), 물류의 흐름(AMR), 그리고 문명의 경계(극한 로봇)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삼성/현대차가 점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레인보우 로보틱스’, 달에 착륙한 ‘인튜이티브 머신스’까지. 이 거대한 혁명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어떤 로봇 기업이 10년 뒤의 테슬라가 … 더 읽기

양자컴퓨팅 ETF 총정리: 국내 TOP 4 vs 미국 ‘유일’ 대장주 QTUM 완벽 비교

지난 수 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양자 컴퓨팅이 AI, 신약 개발, 암호학 등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리고 IBM, 구글, 아이온큐(IonQ), 리게티(Rigetti) 같은 기업들이 이 혁명을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여기서 양자컴퓨팅 ETF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나고요? 이 경이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한 투자자라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더 읽기

[속보] 일론 머스크 보상안 가결 (1,400조!_ ‘AI-로봇 제국’을 향한 주주들의 올인

(2025년 11월 7일, 서울) – 방금 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숨죽여 지켜보던 테슬라(Tesla)의 2025년 연례 주주총회(AGM)에서 역대급 안건이 통과되었습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 CEO에게 향후 10년간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신규 성과 보상안을 지급하는 안건이,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560억 달러(약 81조 원) 규모의 2018년 … 더 읽기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2)

지난 글에서 AI 혁명의 ‘물리적 실체’인 AI 데이터센터가 왜 극한의 ‘병목 현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체 냉각’ 등 핵심 기술을 다루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질문에 답할 차례입니다. “이 거대한 AI 공장, 즉 AI 데이터센터는 누가 짓고, 누가 돈을 버는가?” 샘 알트만의 130조 원짜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상징하듯, AI 데이터센터 전쟁은 단순히 ‘칩(GPU)’을 확보하는 … 더 읽기

데이터센터 : AI의 뇌가 거주하는 공장, 왜 병목이며, 무엇이 다른가 (1)

만약 우리가 SMR이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100GW의 막대한 전력을 확보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전기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AI의 ‘뇌'(LLM)와 ‘심장'(전력)이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그 뇌가 실제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는 ‘신경 중추 기지’, 즉 ‘AI 데이터센터(AI Datacenter)’가 필요합니다. 최근 OpenAI의 샘 알트만이 MS와 함께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의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를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세상을 놀라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