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의 ‘잉크’를 만든다: ‘DNA 프린트’ 생태계 7대 핵심 기업 총정리

지난 글에서 우리는 슈뢰딩거(SDGR), 리커전(RXRX) 같은 AI 신약 개발 기업들이 컴퓨터 안(in-silico)에서 질병을 정복할 ‘약물 설계도’를 그리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I가 아무리 완벽한 ‘설계도’를 그려낸들, 그 설계도대로 ‘물리적인 DNA’를 빠르고 싸게 ‘프린트(Print)’하지 못한다면 신약 개발은 첫걸음조차 뗄 수 없습니다. 즉, DNA 프린트 가 중요합니다. DNA 프린트(유전자 합성) 기술은 AI가 ‘디자인’한 유전자를 ‘현실’로 만드는 핵심 ‘병목 … 더 읽기

AI 바이오 (1), ‘불가능’을 ‘가능’으로: 신약 개발과 질병 진단을 혁신하는 7대 기업

AI 바이오

지금부터는 AI 바이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수 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AI 혁명이 ‘뇌'(GPU 데이터센터)와 ‘심장'(전력 인프라)이라는 거대한 물리적 기반 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막대한 ‘연산(Compute) 능력’을 인류는 과연 어디에 사용해야 할까요? 그 궁극적인 대답은 바로 ‘생명(Life)’ 그 자체에 있습니다. 인간의 ‘몸’이라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질병을 정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 더 읽기